설사과 버리고 성대로 간 사나이 결국 수석이었구나

by ㅇㅇ posted Nov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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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2011년 전기 졸업자 중에 ‘전 과목 만점’자가 나왔다. 1946년 개교 이래 최초다.

 

주인공은 2005년 경제학과에 입학한 신원문 씨(26·사진). 8학기 동안 단 한 번도 A+ 학점을 놓치지 않은 그는 입학 때부터 남달랐다. 서울대 사회과학대에도 합격했지만 ‘수석 입학’이라는 영예와 ‘전액 장학금’에 이끌려 성균관대를 선택했다.

 

그는 다른 학생들이 자유로운 대학생활에 한껏 취해 있을 때에도 학업에 소홀하지 않았다. 신 씨는 “군 입대 전에는 오히려 좋은 학점을 받기 쉬웠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다른 학생들도 열심히 하니 전보다 두 배 이상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교 시절부터 몸에 밴 그만의 공부 비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한눈팔지 않고 전략적 목표를 세워 계획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 신 씨는 학술동아리 ‘다산금융반’에서 활동하며 지식경제부·한국무역협회의 ‘무역구제제도 논문공모전’ 우수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에 입사해서 연수 중인 신 씨는 “앞으로 학위도 취득해 모교 강단에 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장 힘이 된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은 그는 “1년 남짓 준비한 한국은행 합격보다 4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만점 졸업에 부모님이 더 감동하셨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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