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퍼왔는데...이거 레알 사실이냐?

 

 

1. 강의실이 미로같다.

우리학교도 꽤 미로같긴 한데, 성대에 비할바는 아님

경영관, 경제관, 인문관을 전부 통과해서 다닐 수 있는데, 진짜 미로 지젼.....

저거 통로들 다 외우고,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쉴 공간 다 알고 있으면 1학기 지나감 ㅎㅎ

 

2. 학점 받기 쉬움

 

4월 이후로 학교를 한번도 안나갔는데 교양 영어  B+나옴ㅋ우리학교처럼 휴학 못하고 이런거 없음. 반수하기 개꿀 ㅇㅇ

A 비율이 꽤 높음. 글고 - 학점이 없기 때문에, 3.5 못넘는게 등신임. 개빠가가 아니고서야 4.0은 당연히 넘는게 정상

서강대 3.5 = 성균관대 4.0 ㅇㅇ

 

3. 다들 고시, 공무원시험에 올인함

 

진짜 미친듯이 한다. 처음 새터(=OR)갔을때부터 선배들이 시험 준비하라고 종용함

그리고 꼭 복전하라고 권유함.ㅋㅋ서강대는 성대 고시나 시험 아웃풋 절대 못이긴다

우리는 걔네처럼 비장하게 공부하지 않는다. 당장 걔네 도서관만 가봐도 훨씬 더 살벌하다.

왜냐하면

 

4. 성대는 복전이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학교처럼 개빠가 병1신새끼도 경영경제 복전충 되서 현차니, 두산중공업을 운운하는 개 하극상을 벌이지 않는다.

학점 3.7이상 되지 않으면 경영경제 복전은 물건너갔다고 보면 되는데, 대부분 1학년때는 반수준비하다가 학점 말아먹는게 일상이라

복전 실패하는 그순간부터 취직길은 막힌다고 보면된다. 오죽하면 성대 국문과 단일전공해서 대기업 취직했다고

대학내일에 기사를 쓸 정도이니...걔네는 정말 목숨걸고 고시, 공시, CPA준비한다. 진짜로 목숨건다니까?

우리학교 복전충 빠가사리들처럼 "에이 안되면 걍 취직 준비하지 뭐 ㅎㅎ" 이런거 없음

 

5. 3학년이 되는 그순간부터 이수학점은 15학점으로 제한된다.

 

무슨말인고 하니, 수업을 5개 초과해서 들을수 없다 이말이다. 못믿겠지만 레알이다. 하도 강의실이 부족하니까

수업이 저녁 7-8시까지 하는건 일상이다(인문대가 그렇다니까) 전학기 GPA가 4.0을 넘어야 18학점 들을 수 있다는것임.

그니까 경제합은 자꾸 24 못듣는다고 찡찡찡 ㄴㄴ해 ㅇㅇ

 

6. 싸인이 없다.

 

튕기면 바로 끝이다. 만약 필수과목을 튕기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레얼.

망충이들은 자꾸 강의 부족하다고 찡찡대는게 일상인데, 경제학원론을 10년전에 찍은 영상으로 집에서 인강을 들어봐야

서강대의 우수함을 알게됨. 성균관대가 시설 인프라로 앞서는건 진짜 '강의실' 하나밖에 없다고 보면된다.

 

7. 결론

 

난 성균관대생들이 왜 그리 훌짓을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안다. 학교를 다니면 다닐 수록 그 허무함, 짜증남스카이를 못갔다는 열패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난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다.

접때 어장남이 오알가서 느꼈다는 역겨움. 나도 그거 똑똑하게 느꼈다. 저런 좁밥들이랑 같은 레벨이라는걸 믿을 수 없었고

새터갔던 그 날밤에 혼자 새벽 바다를 걸으면서 반수를 다짐했던 기억이 나네.

 

사실 서망대 새끼들은 자조에 빠져 사는것 같지만, 나름 하늘 아래 자기들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산다.

이건 반수해서 온 내가 여기오자마자 처음 느낀 감정이다. 자학과 동시에 숨어있는 묘한 자부심. 양가적 감정

그래서 망충이들은 훌리를 할 의욕이 없다. 스카이를 못잡는건 명확하지만, 자기 밑 보다는 훨씬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그게 자신들의 위치라고 굳건히 믿는다. 한마디로 의지가 없다는 말.ㅇㅇㅇ

 

성대애들은 이런 추억들이 많다. 가령,

 

문학 입문이라는 수업이었다. 그 교수는 올리버 트위스트의 저자를 물었고, 학생들은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다.

답은 찰스 디킨스였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그딴식으로 해서는 평생 스카이를 이길 수 없을 거라고 웅변했고

교실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이런 분위기에서 사는 애들이 훌리가 되는건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 세줄요약

 

1. 성대애들, 우리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서 악착같이 산다

2. 그래서 어떤이들은  성공하고, 어떤이들은 훌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