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좀 하지마
뭐 건경동항?? 지랄 좀 하지마
성대 공대 붙고 항우기 들어왔는데
후회 하나도 안한다. 내가 성대 붙고 항우기 들어왔다고 성대=항우기라는 말은 아니다.
내가 고등학교 땐 항공대가 인하대 보다 당연히 좋은 학굔줄 알고 있었지만, 입학 후 현실적으로 보니 전통있는 인하대공대 정도랑은 항공대 공대와 비교해도 될 꺼 같다.
내가 성대 공대를 버리고 항우기를 선택한 이유를 말하겠다. 이건 100% Fact이고 진실이다.
1.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비행기를 좋아해서다. 항공쪽으로 가고 싶기 때문에 항공대가 많이 끌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성대 > 항공대 인건 안다.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한테 주변에서 '항공쪽이 좋다고 이것이 평생 갈 것이냐??' '대학 가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종합대학인 성균관대를 가는 것이 좋겠다' 등등의 많은 권유가 있었다.
내가 이런 권유를 뿌리친 이유, 즉 항우기를 선택한 이유를 다음으로 설명하겠다.
2. 대학교는, 특히나 공대는 자고로 전통이 중요하다. 전통이 중요한건 인맥??? 때문만은 아니다. 그 학교 연구성과 및 노하우가 고스란히 물려받기 때문이다.
항공대 항우기 교수님 대단하다. 학벌만 대단한가?? 학벌은 당연히 세계 최고의 대학 유학파가 태반이시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항공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 역량을 지니고 있다. 내가 입학 할 당시 우주분야 국가지정연구실이 서울대=카이스트=항공대 였다. 세 학교 모두 4개씩 갖고 있었다.
현재 항공대의 우주분야 국가지정연구실(NSL)은 8개로 늘어났다. 역시 카이스트, 서울대와 더불어 항공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현재 항우기에서 연구 중인 프로젝트는 다양하다. 그 중에 대중적으로 많이들 아는 걸로는 나로호 참여, 달탐사 프로젝트가 있다.
이런 국책연구사업을 많이 한 결과 항공대 항우기에선 20%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을 한다. 그리고 대학원 취업률은 89%로 국내 대학 1등이다.
3. 하지만 연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2번째 이유엔 별로 관심 없을지도 모른다. 마지막 이유인 세번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취업률이 높다. 그냥 취업률이 아닌 대기업 취업률이 높다. 내가 입학할 당시(09년)엔 06년도에 교과부에서 발표한 대기업 취업률(4위)을 참조하였는데, 지금은 항우기의 취업 위엄을 자랑할 만한 자료가 많다.
올해 항우기 230명 정원에서 22명 현대차 가고, 19명 대한항공을 간 것으로 항우기 취업 역량을 말해주고 있다. 항우기에서 현대차에 22명 간것은 단일 학과에선 한양대, 국민대 다음으로 매우 많이 간것이다.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라는 타이틀로 자동차 업계에도 매우 많이 진출하고 있다.
항공업계의 진출로는 항우기가 단연 1등이다. 서울대와 카이스트는 기항과가 있긴 하지만 정원 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발 마지막으로....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랑은 비교하지 말자. 진짜.
그 이유도 말해줄게
1. 위 세 학교는 공대 전통이 없다. 그 말은 그 학교 연구 역랑이 없어. 그 말은 대학원이 쓰레기야.
2. 위 세 학교는 아웃풋이 항공대랑 비교가 안돼. 단순 취업률은 뭐 엇비슷하거나 저들이 더 높을지도 몰라. 근데 그거 관심없어. 저 학교 기계과에선 현차 얼마나 가는지 다들 봤잖아?? 기계과의 꽃은 대학생이면 다 알잖아 현차라는걸. 물론 개인의 특수성을 생각하면 다른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얘들은 있을꺼지만, 기계과에서 보편적으론 현대차는 누구에게나 꿈의 기업이지. 연봉 평균 8900만원대의 신의 직장인지
3. 위 세 학교는 공대 발전가능성이 없어. 문과 중심 대학이거든. 공대가 특성화 된 것도 아니고, 학교 자체에서 공대에 별로 관심 없는 대학들이야.
그렇기 때문에 (1번에서 말한 내용이지만) 연구기반 시설이 미약하지. 왜냐면 연구기반 시설을 갖추는 것은 돈도 많이 필요할 뿐더러 하루 아침에 돈있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꾸준한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지.
즉, 위 세 학교는 공대 중심 대학이 아니고, 대한민국 명문 학교인 서연고서성한 급의 대학교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의 공대 발전가능성은 없어.